데미안

헤르만 헤세민음사

데미안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사이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이 지배하는 사회에 나왔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사이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이 지배하는 사회에 나왔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프란츠크로머, 데미안, 피스토리우스, 에바 부인 등의 인물들과 교류해가며 성장한다.


싱클레어와 피스토리우스의 갈등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자신의 인도자로 생각되는 인물에 대한 의문과 반박이 그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멘토가 존재하고 있음에 대한 안도감과 멘토의 조언에 대한 조건이 없으며 수동적인 자세는 내 삶을 100%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안도감을 준다. 인생의 멘토가 필요하겠지만 그 멘토를 인생 자체의 목적으로서 삼으면 자신의 성장이 그 단계에 계속 머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싱클레어는 자신의 내적 고민과 지적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교류할 사람에게 지루함을 느껴 홧김에 자신의 속마음을 말했다. 이는 충분한 논리와 사고를 통해 자신의 더 높은 성장을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기보단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성장 욕구가 말을 하게 한 것으로 생각한다. 피스토리우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한 이후 관계 회복을 위해 사과를 해야 하나, 자기 생각이 틀렸다고 말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였지만 이미 두 귀로 들은 피스토리우스는 싱클레어의 마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에 피스토리우스의 받아들이는 마음에서도 감명을 받은 것이 자기 생각을 관철하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

나의 피스토리우스는 누구일까?

피스토리우스는 인물만을 한정하고 있지 않다.

나의 신념, 진리라고 생각하며 따르는 삶의 목표 등의 무언가로 치환될 수 있다.

내면의 속사임, 무언가의 이끌림과 같이 성장을 위해 떠나야 한다는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명상을 통해 의식을 깨우려는 이유, 평소 의식 상태를 헤쳐놓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