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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동아시아

저자는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로 척도 없는 네트워크 이론의 발표로 혁명적인 과학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네트워크라는 초기 컴퓨터학에서만 쓰이는 용어를 생명학, 경영학,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네트워크의 개념을 접목해 해석했다.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저자는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로 척도 없는 네트워크 이론의 발표로 혁명적인 과학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네트워크라는 초기 컴퓨터학에서만 쓰이는 용어를 생명학, 경영학,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네트워크의 개념을 접목해 해석했다.

책의 핵심내용은 네트워크는 노드의 두 가지 특성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성장성과 연결성이다. 초기 노드들은 생성되면 서로를 연결하려고 하며 동시에 확장하려고 한다. 이 현상이 반복 되면서 거대하고 복잡한 네트워크가 생성된다. 저자는 네트워킹 현상이 부익부빈익빈 현상과 아주 닮아있다고 설명한다. 초기 네트워킹에 참여한 노드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노드들을 연결해가며 확장해 나가는 데 비해, 나중에 형성된 노드들은 연결할 노드들이 없어 약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뇌의 시냅스도 네트워킹으로 형성된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예술, 철학, 인문, 역사, 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론들을 접하면 그 이론들이 서로를 연결시키며 그로 형성된 스키마들은 다른 방면의 학문을 이해하는데 더욱더 수월하게 한다. 인간관계도에서도 네트워킹의 특성이 보인다. 아는 친구의 소개, 같은 학교 선배의 소개, 부모님 친구의 조력 등으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관계망이 넓어지고 다양해진다. 이뿐 만이 아니다. 자본 또한 네트워킹의 확장성과 성장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예시이다. 초기 자본은 토지구매나 주식투자를 통해 계속해서 불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시기에 넓고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것이 거대한 지식, 사람, 자본의 연결망을 만들 수 있다. 동아시아 사회는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을 우대해주는 문화가 있다. 그 이유는 네트워크 이론에서 살펴보면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경험을 많이 해보았다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경험을 많이 해보았다는 것은 다시 내가 가진 여러 방면을 넓게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집단 중심적인 사회에서 먼저 많이 경험한 사람과 가까워야 그 사회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서양사회 보다 웃어른에 대한 예의와 공경이 과한 이유는 단지 세월을 많이 보냈다는 것에 대한 맹목적인 대우가 아니라 내가 경험하고 깨닫지 못한 지식이나 사건들에 대한 공경과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분투 또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네트워킹 형성에 초기 노드의 강점을 내 삶에 적용하려면 어떤 분야에서 어떤 경험을 먼저 할 것인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나의 삶의 이유와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꾸준히 관찰하고 탐색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초기 경험을 형성하여 점점 확장시키는 것이 네트워킹 이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