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가설
Judith Rich Harris was an American psychology researcher crticizing the belief that parents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child development, and pr


Judith Rich Harris was an American psychology researcher crticizing the belief that parents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child development, and presenting evidence which contradicts that belief.
# 성격의 지분율은 이렇습니다
직접적 유전 효과 25%+간접적 유전 효과 25%+환경 50%
1. 직접적 유전 효과: 유전자로 인한 타고난 성격을 말한다.
예시: 도전적인 성격, 소심한 성격, 두려움이 많은 성격을 말한다.
2. 간접적 유전 효과: 직접적 유전 효과로 인해 발생한 효과를 말한다.
예시 1: 기질적 유전 효과
소심한 아이는 보통의 또래집단에서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질적으로 타고난 소심함이 자기주장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외력이 존재하지 않으면 더욱 소심해진다.
예시 2: 신체적 유전 효과
작고 왜소한 아이는 물리적인 불리함으로 보통의 또래집단에서 리더의 역할을 맡지 못한다.
덩치가 크고 목소리가 큰 아이가 보통 리더 역할을 맡는다.
타고난 신체적 특징이 리더십에 대한 장벽을 결정한다.
- 환경: 국가, 문화권, 종교
예시: 특정 가치관, 국가관, 문화관.
신념을 형성하고 개인의 사고에 영향을 끼친다.
# 브로콜리의 오류
브로콜리를 자주 먹는 성인 남성은 통계적으로 5년 후에 살아있을 확률이 높다.
-> 브로콜리는 생명을 연장시킨다.
노노.
변인 간의 상관관계만으로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
1. 그냥 야채 종류를 다양하게 많이 먹는 채식주의자여서 그랬을 수도 있고
2. 결혼을 해서 브로콜라가 들어간 영양식을 자주 차려주는 아내 덕분에 안정된 정서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 죽음이라는 결과에 해당되는 변수가 무지막지하게 많기 때문에 브로콜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수많은 변수를 통제해야 한다. 통제된 변수는 또 다른 변수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착각하지 말자.
상관관계를 확인했다는 것은 힌트를 얻은 것이다. 힌트를 답으로 착각해 쉬운 결론으로 빠지려 하지 말자.
# 자, 양육 가설 나갑니다
양육 가설: 아이의 성장은 부모하기 나름이다.
행동유전학&주류 심리학의 주장으로, 부모가 아이의 성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 반박의 근거
- '출생 효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출생 효과: 아이의 출생 순서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막내들이 제일 겁이 많아: 가족 내에서 가장 약한 존재 때문이야.
첫째가 제일 겁이 많아: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어머니의 경험 부족 때문이야.
둘째가 제일 겁이 많아: 첫째와 막내 사이에 위치해서 부모에게 관심을 더 받았기 때문이야.
-> 아이의 출생과는 상관없이 나름이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다.
아이의 출생 순서는 성격 형성과 관련이 없다.
- '부모의 영향은 집에서만 존재한다'
맥락효과: 부모와 함께 있을 때, 부모와 관련된 맥락 속에서 있을 때 아이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이 남은 평생을 살게 될 곳은 바로 집 밖의 세계다. 양육 가설 결론 출처는 집이다.
집에서는 출생 효과가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선 아니다.
앞서 설명했던 출생 순서 효과도 집 안에서는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 안에서의 행동 패턴은 모든 상황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사회적 자아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가족 안에서의 역할에 따른 행동으로만 존재한다.
-> 그럼, 분가하지 않고, 부모님과 붙어산다면?
'부모의 영향은 집 밖에서도 존재한다.'가 된다.
만약 당신이 성인이고,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 부모의 부정적인 영향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생각하면 독립해서 살아라.
# 새로운 양육 가설 등장
저자는 '부모는 아이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하며 다음 두 가지 효과를 예로 든다.
1) 자녀-부모 효과
부모가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자녀가 부모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예시: 자폐증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
엄마는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세상을 얻는 기분이 든다.
아기들은 부모를 보고 웃어줌으로써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에게 보상을 치르는 셈이다.
하지만 자폐 증상을 보이는 아가들은 이렇게 하지 못한다.
부모를 보면서 기뻐하는 것 같지도 않다.
아기가 당신을 보면서 시큰둥해야 한다면 당신도 그 아기를 의욕적으로 대하기 어렵다.
아이와 엄마가 제대로 상호작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렇듯 자폐의 원인은 어머니의 냉정함이 아니다.
반대로, 자폐가 어머니의 냉정함과 자녀에 대한 애정 결핍을 만드는 것이다.
무관심한 부모의 태도는 아이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대한 반응이지, 아이의 비정상적인 행동의 원인이 아니다.

2) 또래집단을 통한 사회화 효과
메리 코버 존스가 실시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또래집단 내의 분화가 아이의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키가 작았던 남자아이를 청소년기에 키가 컸던 남자아이와 비교해 둘의 성격 차이를 발견했다.
청소년기의 키와 성인기의 키는 상관관계가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다.
성인이 된 후의 급여를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것은 성인기의 키가 아닌 청소년 때의 키임을 밝혀 냈다.
또래집단에서 차지한 지위의 높고 낮음이 성격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키 큰 남자가 급여를 더 많이 받는 건 큰 키 때문이 아니다.
평균적으로 그들이 더 리더십 있고 자신감 있는 성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사회화는 또래집단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따라 사회화된다.

# 저자의 명제 3가지
명제 1. 부모에게 자녀의 성격을 좌지우지할 능력이 거의 없다.
명제 2. 아이는 집 밖에서 또래들과 공유하는 환경 속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회화되고 성격을 형성해 간다.
명제 3. 개인이 특정 행동은 그런 행동을 유도하는 유전적 요인 탓이다.
유전자는 부모와 형제를 상대하면서 습득한 행동은 부모나 형제와 함께 있을 때에만 유효하다. 아이가 과거에 학습한 행동을 새로운 맥락에까지 적용시킬 이유는 없다. 아이는 새로운 해동을 학습하고 주어진 환경에 맞춰가는 데에 매우 유능하기 때문이다.
# 책을 읽고 나서
1. 지금까지 과거의 올바르지 못한 부모님의 양육방식을 탓하며 합리화하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부모 탓을 하면 더 이상 성장이 불가능하다.
타고난 기질의 탓, 배우지 않은 내 탓이다.
인류 역사상 신경가소성을 들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검색하면 뭐든지 나오는 정보 무한의 시대에 태어남에 감사함을 느낀다.
뇌가소성, 뇌도 성형이 가능하다.
나의 성장는 내 행동하기 나름이다.
-> 마음 한편에 부모 탓을 하며 소모하고 있는 에너지를 성장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2. 저자, 당신은 왜 그렇게 기존의 양육 가설에 분노하십니까?
저자의 분노와 주장은 '아이의 모든 것은 부모에게 달려있다'라는 극단적인 관점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강력한 주장은 마치 기존의 양육 가설이 모두 다 거짓임을 실토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래놓고 마지막에 가선 이런 말을 하며, 자신의 강한 주장에 대한 보험을 든다.
그래도 부모는 중요하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모든 인간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꼬리 내리는 저자에게 공격성이 나온다.
저자의 주장과 다르게 나는 '부모는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부모는 아이에게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이유는
어쩌면 이 두 가지 효과를 노린 것 같다.
-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라지 않은 아이를 '내 잘못이야'라고 자책하는 부모에게 위안을 줌.
-
부모 탓을 하는 부정적인 사람에게 '부모의 영향은 존재하지 않아. 이제부터 네 하기 나름이야'라고 변화의 이유와 용기를 줌.
저자의 두 번째 의도를 잘 받아 간다.
양육 가설 후기 끝.
번외.
인간은 에고 없인 살 수 없는 모양이다.
저렇게 몇 십 년을 심리학에 몸을 담근 사람도 자신의 이론을 주장하기 위해 하는 행동을 보라.
다른 이론은 터무니없음을 선언하며 공격하고 자신의 것을 주장한다.
지식은 진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충돌, 공격, 용서, 관용, 비난, 통합들이 잘 어우러져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