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고민하는 게 더 편할까

가토 다이조나무생각

ㆍ 의존증: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느끼면서도 무의식이 원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행동

가토 다이조

# 다시 읽어봄직한 책

ㆍ 의존증: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느끼면서도 무의식이 원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행동

ㆍ 퇴행 욕구: 칭찬받고 싶은 바람,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동시에 그들에게 현실적인 제안과 노력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장려하는 것은 매우 불쾌하게 느껴지며 충족되지 않은 퇴행욕구를 자극하는 꼴이다.

ㆍ 신경증 환자: 나는 특별하다는 의식을 갖고 다른 사람들과 같은 취급에 불편해한다. 그리고 나를 특별하게 대해 달라고 하며 정신적으로 어린아이라는 현실을 부인한다.

ㆍ 비관주의: 공격성을 가진 애정욕구, 행위 자체로 충족되어야 하는 본인의 욕구 충족이 되지 않을 때 정면으로 상대하는 상황은 회피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해 솔직해짐이 들키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실을 부인한다.

ㆍ 사람은 자신이 느껴본 감정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허락된 감정을 의식하면서 성장한다.

ㆍ 강박적 명성 추구: 현실 부인, 반동형성

ㆍ 고민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하면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구체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 따위는 굳이 다른 사람에게 듣지 않아도 본인이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고민하는 해 위, 한숨을 내쉬는 행위를 통하여 분노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고민을 하는 행위를 통하여 감추어져있는 적대감을 표현한다.

ㆍ 강박관념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는 하지 말자라고 하는 것보다 나의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나 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ㆍ 어떤 걱정이 있을 때는 자신이 늘 회피하고 있는 중심적 사실이 존재한다.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당신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타인을 조종하며 정말 힘들겠다는 동정을 얻기 위하여 집착한다. 그리고 끝없는 이해를 바란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라고 상대를 대리모 삼기 위해 상대를 조종한다. 우울해지는 과정을 통하여 주변 세상에 복수한다.

ㆍ 고민: 분노와 관련된 감정의 간접적 표현이자 배출이다.ㆍ 무의식 영역에서 끌어안고 있는 마음의 갈등.

(ㆍ 초자아의 강력한 규율 + 애정욕구 강한 이드 => 최대한 진실되고 설득력 있게 퇴행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 )

ㆍ 상대를 바꾸려는 생각에 지속적으로 불안한 행동을 하고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한 상태이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유아적 바람이 충족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에 빠져있는 사람은 억울한 것들이 많다. 증오의 대상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다는 모순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 지체가 무리다. 이 때문에 솔직한 감정도 털어놓을 수 없다.

ㆍ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이나 불평은 감추어진 분노가 뇌의 편도체에 쌓여있는 사실을 나타낸다.

ㆍ 마음의 거주지가 없어 상대에게 집착한다. 도움이 되어야만 자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다. 칭찬을 받아야 할 때만 칭찬을 받는 것은 자신을 다른 사람을 재밌게 하는 존재인 것이다.

ㆍ 반동형성: 마음과 정반대의 말을 과장하여 제시. 좋은 어머니예요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강력한 증오를 느끼고 있다. 그 증오의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다. 증오의 감정을 자신의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면 해방과 구원으로 생각하는 것이지만 반동형성이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 머물 수밖에 없다.

ㆍ 데모스테네스 증후군: 성공을 향해 노력을 하게 된 동기가 열등감과 증오심. 인정받고 싶다는 동기에 의해 행동하면 더욱더 인정받고 싶어진다.

ㆍ 수동적인 사람은 통제감, 도전 간, 몰입감, 친밀감 네 가지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

ㆍ 지나치게 과민한 이유: 사자에게 웃음을 보이고 영합하는 한편 사자에게 잡아먹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긴장한다. 그러다 보면 사자 우리 안에서 불안과 광포를 떨며 살면서도 무서운 사자를 의식하지 않는다. 사자에 대한 공포감이 억압되어 있는 것이다. 공포감을 무의식으로 쫓아버려 상자에 대한 공포감을 억압한 결과 주변 세상에 대해 잔뜩 긴장하는 태도를 갖추게 된다.

ㆍ 편한 것보다 행복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사람의 행동이 의존적인 성향을 갖게 되는 이유는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혼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불만과 불안 중에서 불만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론적인 삶을 살게 된다.

ㆍ 감추어진 분노의 크기를 이해해야 한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의 진정한 동기를 깨닫는 것이다. 현재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길은 열린다. 즉, 현재의 자신이 왜 이렇게 느끼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려는지 원인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면 길은 저절로 열린다. 원인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이 고유한 존재라는 자격과 통한다.

ㆍ 현재의 위치를 확인해야 자신을 극복할 수 있다.

지금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것, 후회하고 있는 것은 정말 고민하고 후회해야 할 문제일까? 그것은 단지 어떤 자극에 의해 뇌내 검색이 되어서 출력된 과거의 감정이 아닐까? 그리고 유아기에 체험한 슬픔을 지금 다시 체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감정의 원천을 이해하기 위해 불쾌한 슬픔,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로서 얼마나 소중한가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ㆍ 인간이 동굴 안에서 살았던 태고 시절로 돌아가 인간의 강점을 일기를 통해서 해방시킨다. 원시적 감정을 해방하기 위함이다. 누구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진실만을 쓴다.

ㆍ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의 방법을 바꿔야 한다.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고 말한다. 사람은 그때그때 불만을 해결하지 않으면 전진할 수가 없다. 고민이 사로잡힌 사람은 주변과 커뮤니케이션 과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감정을 배출할 수 있는 친한 사람을 만든다면 해결할 수 있다. 대화를 나눌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 구원받을 수 있다.

ㆍ 그래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 문제 자체가 아니라 예전에 처리되지 않은 분노가 변장을 해서 나타나고 있는 거야.

ㆍ 불행은 마음속의 상대에게 향한 증오만 갖고 있으면 되지만 행복은 하루하루 쌓아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노력이 필요 없는 편안한 불행을 고른다.


일본 심리학자 가토 다이조가 집필한 이 책은 평소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에서 주로 등장하는 단어는 퇴행 욕구, 신경증 환자, 비관주의, 강박적 명성 추구, 반동형성, 데모스테네스 증후군 등이 있다. 과도한 고민은 정신 질환의 일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추상적인 것까지 생각을 많이 한 탓에 고민도 많았다. 왜 이럴까 생각은 안 하고 그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에 구렁텅이에 자주 빠졌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는데 특히 내가 예전에 퇴행 욕구에 시달렸었구나 느끼게 되었다. 퇴행 욕구란 칭찬받고 싶은 바람, 내 괴로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하지만 내 초자아는 강력하여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교묘한 방법을 계속 사용하여 퇴행 욕구를 충족시키길 바랐다.

반동형성이라는 개념도 마음에 와닿았는데 반동형성이란 마음과 정반대의 말을 과장하여 제시하는 것을 일컫는다. 상대 혹은 환경에 대해 증오심이 있지만 그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증오의 감정을 무의식으로 몰아가게 하여 내가 왜 증오심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지 인지할 수 없을 정도까지 이르게 된다.

이 책은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세세하게 분해하고 분석한다. 하지만 절차적인 설루션이나 해결책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진 않다. 그 이유는 자신이 왜 고민하고 있는지 그 무의식적인 이유를 아는 것이 그 해결책이라고 저자는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 힐링 관련 프로그램, 도서, 활동들이 즐비하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고독함과 우울함에 젖은 젊은 세대들의 욕구에 맞춰 나온 상품들이다. 하지만 나는 이 상품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

힐링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은 그 상황, 환경에서는 가능하겠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똑같은 힘든 상황을 겪게 되어 비슷한 심리가 발동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해결책은 나 자신이 과거 어떤 사건이나 다짐들로 인해 무의식적인 강박관념, 신념 등이 생겼는지 스스로 관찰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 경험들을 비춰봤을 때 실제로 심리 관련 여러 서적을 읽었을 때 여러 심리를 이용한 테크닉은 내 내 삶에 적용이 잘되지 않는다. 수학 문제를 풀 때와 같이 공식을 암기하여 여러 테크닉을 이용한 풀이는 신유형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지 않듯이, 내가 왜 이러는지 자기관찰을 통한 자기분석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개인적인 영역에 초점을 맞춘 심리 상담 또한 초기 진입장벽을 뚫기에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이 책은 심리적인 불안함과 고민에 빠져 사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